■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한 달 만에 자진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SNS를 통해서 국민과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 두 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박원석]
글쎄요,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입니다. 지금이라도 저렇게 자진 사퇴함으로써 대통령의 부담도 덜어주고 또 여당의 부담도 덜어준 측면이 있다고 보고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대통령이 재송부했습니다마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새로운 의혹도 또 제기되고 이러면서 여론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부담이 줄지 않고 오히려 부담이 늘어나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강선우 후보자가 조금 더 일찍 결단을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고요. 오후에 나온 보도를 보니까 비공개로 여당 지도부하고 강선우 후보가 회동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당 안팎의 여러 가지 여론이 전달됐을 거고 아마 강 후보자를 설득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찌됐든 간에 이로 인해서 이재명 정부 초기 세 번째 낙마자죠. 민정수석까지 포함하면. 인사 시스템 전반을 한번 점검해 봐야 할 그런 계기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까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너무 늦었지만 다행이다. 만시지탄이다, 이 얘기가 오늘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최수영]
만시지탄은 만시지탄인데 제가 봐도 그런데 온전한 사퇴의 모습을 갖추지는 못했어요. 오늘 사과문을 보더라도 국민에게 미안하고 대통령에게 미안하고 정당에게 미안한데 정작 갑질을 했던 대상의 보좌진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어요. 아니, 세상에 이런 사과가 어디 있습니까? 본인이 아무리 억울하고, 좀 분한 마음도 있겠죠. 보좌진의 폭로만 아니었으면 지금 여가부 장관이 돼서 업무보고를 다 받고 있을 텐데 그 억울함은 있겠지만 그렇지만 이 사안의 본질이 뭡니까? 일종의 갑질이라는 것은 위력에 의한 것이 본질이거든요. 위력에 의해서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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